선별검사소 '북적'…다음 달 일반 국민 접종 시작 < 사회일반 < 사회 < 기사본문 - OBS경인TV (obsnews.co.kr)

선별검사소 '북적'…다음 달 일반 국민 접종 시작

【앵커】


산발적 집단감염에 따라 예방적 검사를 통한 '숨은 감염자'를 찾는 노력이 이이지고 있는데요.
확산 방지의 분수령이 될 일반 국민들의 백신 접종은 다음달부터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시작됩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기자】

복지회관 주차장에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가 설치됐습니다.

검사 대상은 인근 채소재배 단지와 공장 등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입니다.

[김용국 /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 센터장 : (외국인 노동자들은) 평일에 검사를 받으라고 해도 검사를 받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농촌지역이다 보니까 접근성이 매우 떨어집니다.]

경기도가 외국인 노동자와 사업주에게 내린 진단검사 행정명령 기간은 오는 22일까지.

주말을 이용해 임시 검사소에는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문용우 / 경기도 용인시 : (채소에) 바이러스가 들어가서 전국적으로 퍼질 수 가 있잖아요.
코로나 선제검사를 받았기 때문에 조금은 안심이 되고….]

검사를 통한 확진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동두천시 외국인 노동자 집단발생과 관련해선 3명이 더 나와, 누적 확진자가 176명으로 늘었습니다.

화성시 물류센터에서도 외국인 직원 4명이 전수검사로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선제적 검사와 함께 정부는 백신 접종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다음달부터는 의료인과 요양시설 관계자외 일반 국만들의 접종이 시작됩니다.

만 65세 이상 고령층 850만명이 대상입니다.

구체적 접종 계획은 다음주 월요일 발표합니다.

[전해철 / 행정안전부 장관 : 접종 대상자가 확정되는 다음주 부터는 시군구, 읍면동별로 대상자에 대한 동의 절차를 진행하겠습니다. ]

이런 가운데 방역당국은 국내에서 백신 접종 후 숨진 사례를 조사한 결과 백신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OBS뉴스 김대영입니다.

<영상취재 : 차규남 한정신 / 영상편집 :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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