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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와 외국인주민이 함께한 헌혈, 코로나를 극복하는 작은 실천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2/05/29 18:08 조회 : 534

사람 9명, 서 있는 사람의 이미지일 수 있음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센터장 김용국)는 2022년 5월 29일, 외국인주민과 함께 코로나를 극복하는 작은 실천인 헌혈 행사를 전개했다고 밝혔다. 29일 진행된 헌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처인구청에서 진행되었으며,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와 외국인주민은 COVID-19의 장기화로 혈액 수급에 큰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세계적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자 헌혈 행사에 참여하였다.

 

COVID-19는 전 세계인이 함께 경험하고 있는 세계적 위기이다. 최근 COVID-19의 여파는 헌혈의 수요를 급격히 증가시키고 있지만, 현혈자는 눈에 띄게 감소하여 헌혈 공급이 시급한 상황이다. COVID-19로 많은 외국인 주민의 유입이 잦아졌지만, 아직도 우리나라에 거주하고 있는 재한외국인의 수는 200만명이 넘는다.

 

외국인주민의 경우 한국어가 유창하지 않으면 헌혈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한국어가 서툰 외국인 주민이 헌혈을 희망할 경우 통역자원봉사자와 일정을 조율하여 개별적으로 예약해야지만 헌혈이 가능하다. 이러한 문제도 같이 해결하고자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에서는 통역서비스를 지원하여 원활하게 헌혈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날 헌혈 행사에는 총 47명의 외국인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였으며 이들의 출신 국가는 네팔, 베트남,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으로 매우 다양했다. 헌혈에 참여한 네팔 A 씨는 “우리나라의 당당한 주민으로서 한국 사회에 이렇게라도 기여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으며,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센터장 김용국)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혹시나 가지고 있던 재한외국인에 대한 거리감이 해소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