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이주노동자 코로나19 검사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 용인/종합 | 뉴스경기 (yitn.co.kr)
용인시 이주노동자 코로나19 검사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작성자 최재은 작성일 21-03-12 04:50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센터장 김용국)의 요청으로 오는 13일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에서 이주노동자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임시선별진료소가 ‘모현다목적복지회관’에서 9시부터 마련될 예정이다.
최근 경기도 일대에서 이주노동자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것에 대한 대응조치로 기획되었으며, 당일 검사에 응한 이주노동자에게는 마스크 등 의 방역용품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용인시 처인구는 시설채소농가 밀집지역으로 외국인주민이 전체인구의 3.3%를 차지하고 있지만 이주노동자가 실제로 검사를 받기에는 시간과 접근성 등의 여러 장애요소가 있었다.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는 그러한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질병관리청의 자문을 받아 용인시, 처인구보건소, 모현시설채소농가연합회의 협조를 통하여 이주노동자들이 쉽게 코로나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았다. 이번 임시선별진료소는 경기도의 행정명령이 내려지기 전에 관련 기관들이 기관 간의 입장차를 초월하여 마련된 자리이니만큼 높은 검사 참여율을 기대하고 있다.
모현시설채소농가연합회는 앞으로도 추가 감염을 예방하고, 안전한 근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에 적극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제2차 경기도 외국인 재난기본소득에 대한 안내를 영어, 캄보디아, 네팔어 번역내용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이번 홍보를 통해 경기도 이주노동자의 생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임시 선별진료소는 오는 13일 9시부터 진행하여 당일 마감할 예정이며, 용인시내 다른 지역들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